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삼일제약의 현재 주가는 2025년 고점(1만5000원) 대비 약 30% 하락한 상태”라며 “특허 분쟁에 따른 아필리부 판매 중단, 약 30억원 규모의 1회성 임상비용, 베트남 CMO GMP 인증 지연 등으로 2025년 실적이 부진했던 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본업 정상화에 따른 실적 반등, 로어시비빈트 FDA 인증 모멘텀, 베트남 CMO 공장의 신규 수주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점진적 주가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적은 2026년을 기점으로 뚜렷한 개선이 전망된다. 허 연구원은 “2026년 예상 별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한 239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1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아필리부는 특허 분쟁 해소로 2025년 12월 판매가 재개됐고, 재개 첫 달에만 15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온기 반영 효과로 연간 200억원 내외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약 후보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는 중장기 핵심 모멘텀으로 꼽았다. 허 연구원은 “로어시비빈트는 삼일제약이 21년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신약 후보 물질로, 세계 최초의 DMOAD(질병수정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라며 “2026년 1월 전 세계 최초로 미국 FDA에 NDA를 제출했고, 4분기 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그는 “보수적 가정(국내 무릎 골관절염 환자 300만명, KL 2~3기 65%, 선택률 10%, 평균단가 100만~300만원, OPM 20%) 적용 시 연 매출 2000억~6000억원, 영업이익 400억~1200억원 수준의 잠재 실적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CMO 공장도 실적 개선의 또 다른 축으로 꼽았다. 허 연구원은 “2018년 약 1200억원을 투자해 2022년 완공한 베트남 CMO 공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주 확대 및 가동이 전망된다”며 “올 2분기 K-GMP 인증 확보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2800억원(풀캐파 6000억원) 수준이며,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27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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