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도 '세계 반도체 회의' 부산서 개막…“공급망 협력 확대해야”

정두리 기자I 2025.11.04 08:25:33

세계 6대 반도체 주요국 정부·산업계 한자리에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통상부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세계 반도체 생산국 민관합동회의(GAM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이 GAMS 의장국으로서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이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며, 회원국 정부 담당자(국장급) 및 참여국 별 반도체협회, 삼성, SK하이닉스, TI, Intel, TSMC, On-Semi 등 업계 대표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GAMS는 지난 1999년 한·미·일·유럽연합(EU) 등 4개 정회원국 정부의 ‘반도체관련 공동 성명서(Joint statement)’를 근거로 설치됐고, 이후 대만과 중국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세계반도체협의회(World Semiconductor Council, WSC)’의 활동결과와 대(對)정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적절한 정부 정책을 협의했다.

GAMS는 그간 WSC의 활동 결과와 건의 사항을 정부에 보고한 후, 정부 담당자 간 이를 협의해 의장 성명문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WSC는 반도체 정책 동향 공유, 과불화합문(PFAS) 규제, 온실가스 감축 현황 등 환경 보호, 반도체 관련 품목분류(HS 코드) 개정, 지재권 보호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또한 GAMS 개최 기간 6개국 간 순차적으로 양자 면담을 진행해 주요 현안별 입장을 교환하고, 여타 양자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산업의 빠른 발전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올해 GAMS 의장국이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주요국 간 긴밀한 협력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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