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닥, 외국인·기관 ‘사자’ 전환…1%대 상승

이용성 기자I 2024.10.07 13:56:0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전환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4포인트(1.53%) 오른 780.7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75%) 오른 774.77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수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1% 넘게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원, 1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가 4% 넘게 오르면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기계·장비가 3%대 상승률도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제조, 화학, 금속, 금융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09% 강세다. 엔켐(348370)은 3.5%, 클래시스(214150)는 7.23% 오르는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2% 대 하락 중이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9월 고용 상황은 상당히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후퇴했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4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16포인트(0.81%) 오른 4만2352.75에 거래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13포인트(0.90%) 뛴 5751.0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9.37포인트(1.22%) 상승한 1만8137.85에 마쳤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