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우리금융지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외에도 신영증권, 미래에셋그룹 등이 주식 매매거래 경쟁입찰에 참여했으나 금액과 조건 등에서 우리금융이 가장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사 재출범 첫해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 등을 인수한 바 있다. 2020년에도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앞서 지난 6일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52.0%)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매각가는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