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민희 "'정청래 세력' 언급 강민구 해임에도 윤리감찰단 의구심 여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지유 기자I 2026.09.02 08:23:0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강민구 윤리감찰부단장, "정청래 세력 작업" 언급
최민희 "'줄서기 관행' 실체 확인…중앙당 혁신 필요"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 추가 인선을 두고 ‘계파 갈등’이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김민석 대표는 ‘정청래 세력이 작업 들어왔다’는 메시지를 보낸 강민구 부단장을 즉시 해임했지만,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윤리감찰단에 대한 의구심이 해결되지 않는다며 전향적인 쇄신을 요구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정성과 독립성이 생명인 윤리감찰단이 사사롭게 운영될 수 있겠구나 의구심이 든다”고 적었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강민구 부단장이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정청래 세력들이 (윤리감찰단장인) 김기표 의원 작업 들어온 듯 하다”며 “빨리 가서 장악해야 할 듯 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휴대전화 화면이 일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강 부단장은 그러면서 “중앙당에서 출근하라고 연락이 안 온다”며 “사무총장한테 얘기 좀 해달라”고 보냈다. 강 부단장은 박 최고위원에게 당규 제5호 제26조의 내용도 함께 전송했다. 여기에는 윤리감찰단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윤리감찰단 구성 과정에서 친청계 인사의 추가 인선을 막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같은 보도 직후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민석 당대표는 윤리감찰단 강민구 부단장의 즉시 해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임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강 부단장의 메시지로 계파 갈등이 재점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 수석최고위원은 “민주당 당직자들의 줄서기 관행을 지적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강민구의 텔레그램으로 실체를 확인한 건가 싶다”고 했다. 최 수석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신속히 강 부단장을 해임한 것은 일단 긍정적”이라면서도 “윤리감찰단에 대한 의구심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최 수석최고위원은 “윤리감찰단이 이중잣대·표적 감찰을 안 하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라며 “중앙당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