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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의 80.6%는 야간 노동이 수면장애, 심혈관 질환, 우울감 등 건강과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야간 노동의 건강 위협 인식(86.2%)과 생활 불편 감수 의향(74.2%)이 가장 높았고, 40대가 각각 65.7%·66.1%로 그 뒤를 이었다.
심야 배송 등 야간 서비스에 대한 가치 판단에서도 노동자 보호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63.0%는 ‘노동자의 건강권과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고 ‘소비자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17.9%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노동자의 건강권과 안전을 위해 야간 노동을 제한할 경우 새벽 배송 중단·축소 등 생활의 불편을 감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67.7%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설문 결과에 대해 야간 노동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해 실제 행동으로 옮길 의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직장갑질 119는 “상대적으로 노동 경험이 길고, 이로 인한 건강 문제를 체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50대와 40대의 경우 야간 노동이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을 더 분명하게 인식하고, 이를 바꾸기 위한 실천에도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반면 30대의 경우 야간 노동의 악영향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모두에서 응답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며 “이는 직장 내에서 성과와 책임이 집중되고 가정에서는 육아·생계 부담이 본격화되는 시기라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경제활동인구 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