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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S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기업 ESG 현황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매해 ESG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항목별 감점 ·가점 평가를 진행해 등급을 산정한다. 등급은 S~D까지 7개로 나뉘며, 최상위 등급인 S에서 D로 갈수록 ESG 경영 체계가 미흡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등급 개선된 데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028260)·제일모직 부당합병’ 사건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다가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선고를 받았다. 관련 의혹이 제기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확정판결을 받았다. KCGS 관계자는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는 2022년까지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지난해 대법원에서 사실상 혐의가 없다고 판단돼 더이상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내 감사 기능이 강화된 것도 지배구조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준법감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고, 내부 감사기구를 운영하는 등 실무에서도 지배구조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삼성글로벌리서치 내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그룹 차원의 감사와 경영진단을 총괄하는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여파를 해소하기 위한 복안에서다. 이후 삼성은 지난해 사업지원TF를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구축하고, 기존 경영진단실을 사업지원실 내 팀 조직으로 흡수시켰다. 다만 이 회장이 아직 미등기임원으로 남아 있고, 삼성 계열사와의 내부 거래가 많은 점 등은 지배구조 평가에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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