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베트남 400호점 돌파…현지화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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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5.11.27 08:26:29

베트남 진출 7년 만…하노이는 8개월만에 50호점
즉석떡볶이 등 K푸드 식사 공간 마련
K뷰티·와인25·카페25 등 특화매장 인기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베트남 하노이 50호점 오픈과 동시에 베트남 전역 400호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GS25 베트남 하노이 50호점에서 모델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는 남부(호찌민)와 북부(하노이)를 양대 거점으로 한 균형 있는 출점 전략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빠르게 확장했다. 2018년 호찌민 첫 진출을 시작으로 7년 만에 남부 지역 점포를 350개까지 확대했다. 올해 3월엔 하노이에 첫 진출한 뒤 8개월 만에 북부 지역 점포도 50호점을 열었다.

GS25는 베트남 진출 성공 요인을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상권 특성에 맞춘 특화 매장 운영 등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GS25는 △K푸드 △K뷰티 △와인25 △카페25 △신선식품 등 베트남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10가지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GS25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매장은 단연 ‘K푸드 특화 매장’이다. 떡볶이, 한국식 어묵, 김밥, 비빔밥, 과일소주 등이 매출 상위 품목으로 꼽힌다.

GS25 베트남 'K-푸드 특화 매장'에서 현지인들이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즉석조리 형태로 판매 중인 떡볶이는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해 개발한 것으로 한국 편의점에 없는 GS25 베트남만의 차별화 메뉴다. GS25는 한국식 떡볶이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한국 본사의 전문 식품 개발 연구원을 파견하기도 했다.

GS25가 떡볶이, 김밥, 어묵, 팝콘 등 즉석에서 조리한 K푸드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취식 공간을 마련한 점도 ‘K-푸드 특화 매장’의 인기 요인이다. GS25의 매장 규모는 115㎡(35평)~540㎡(164평)으로 구성돼있다. 편의점을 넘어 식당과 카페 역할까지 수행하는 셈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 콘셉트 매장’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매장에는 닥터지, 롬앤, 라운드랩 등 현지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전용 매대를 마련해 마스크팩, 수딩젤, 립틴트 등 인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와인25 콘셉트 매장’도 있다. 한국식 과일소주, 와인, 위스키 등 600종 이상의 상품을 운영 중이다. 또 35종 이상의 음료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카페 메뉴를 판매 중이다.

한편, GS25는 최근 호찌민에서 ‘GS25 베트남 뮤직 페스티벌 2025’를 개최했다. 한국 편의점이 기획한 페스티벌이 해외로 확장된 첫 사례로, 한국·베트남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GS25의 대표 맥주와 K푸드를 선보여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어동일 GS25 베트남법인 MD는 “앞으로도 남부와 북부를 잇는 균형 있는 출점 전략을 통해 베트남 대표 K편의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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