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미래 모빌리티 국제포럼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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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는 황승호 한국스탠포드센터장, 피터 웰하우즌 네덜란드 대사관 과학기술담당관, 델프트 공대 교수 12명, 조우현 한국유럽연구센터장, 한국자동차기술연구원과 호라이즌 유럽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안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다양한 국제기관, 대학 사이의 협력을 도모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모빌리티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열정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승호 센터장과 델프트 공대 교수 2명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 과제 등을 발표했다. 또 대학교수, 연구진 등이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포럼 둘째 날인 21일에는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국제협력 과제 설명 세션과 연구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22~23일에는 국내 모빌리티 관련 기업, 기관 방문이 예정됐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한국스탠포드센터는 차량·인프라·도시·시민의 상호작용, 디자인 씽킹, 지속 가능성을 융합한 시민 중심의 스마트 도시를 연구하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델프트 공대는 항공, 철도, 해상 운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황승호 한국스탠포드센터장은 “포럼은 세계 모빌리티 혁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연구자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미래 이동성을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