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발명진흥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신용보증기금,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등이 공동으로 신산업과 수소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지식재산권을 가진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는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이며, 총상금 15억 3000만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의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예선전이다.
지난해 신설된 지식재산리그에는 첫해임에도 모두 533팀의 예비 및 창업팀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통합본선 진출팀 정원, 시상 및 포상규모, 창업팀의 성장지원을 위한 후속지원 등이 대폭 늘었다.
선발분야를 신산업 분야를 비롯해 수소기술까지 확대해 특허청이 산업부와 함께 발굴·선발한 모두 13팀의 창업팀에게 ‘도전! 케이(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신설됐으며, 특허청장상 등 모두 13점의 상장과 4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특허청은 선발된 창업팀이 범부처 왕중왕전에서 우수한 결실을 얻고, 사업화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창업 기업 설명회(IR) 컨설팅,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최대 500만원), 투자유치설명회를 지원한다.
또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창업보육 프로그램 가점부여, 기회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특히 수소기술 분야 유망 지식재산(IP) 창업팀에게는 산업부가 전문가 기술컨설팅 및 상용화 지원, 성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설비 이용 기회 등을 무상 지원한다.
세계 최초, 국내 최대 수소모빌리티 전문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의 부대행사로 투자유치설명회를 특허청, 산업부가 공동개최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팀)은 공모 기간 중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의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모집 사이트에서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병석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은 “부처간 협업으로 개최하는 지식재산리그를 통해 신산업과 수소분야를 선도할 역량이 있는 창업팀을 선발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