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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박성현은 나흘 동안 한 차례도 오버파 라운드를 기록하지 않았다. 올해 출전한 KLPGA 투어 4개 대회와 LPGA 투어 4개 대회를 포함해 총 8개 대회 가운데 오버파 없이 경기를 마친 대회는 이번이 유일하다. 하루 반짝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나흘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4월 KLPGA 투어 더시에나 오픈 공동 13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5 성적도 거뒀다.
최종일 경기를 끝낸 박성현은 “오늘 좋은 샷감에 비해 퍼트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나흘 내내 안정적이었고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지난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경기력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에는 스코어가 좋지는 않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코스가 워낙 어려웠음에도 좋은 샷이 많이 나왔고 퍼트도 잘된 게 많았다. 우승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70점 정도 줄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조금 더 나아졌다고 본다. 점수를 주면 75점은 되는 것 같다”며 “계속 좋아지고 있어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다음 대회에서는 80점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기간 내내 이어진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현이 출전하는 조를 따라 코스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갤러리가 몰리면서 현장에서는 뜨거운 응원 열기가 이어졌다.
박성현은 “항상 감사하다. 가끔 ‘왜 이렇게 좋아해 주시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며 “골프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음에도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와 이번 주 대회에서 더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성현은 오는 16일부터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 서울신문 오픈에 출전한다. 국내에서 3주 연속 대회에 나서는 박성현은 “다음 주 경기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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