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당정, 합성수지에도 수급안정 조치 검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종화 기자I 2026.03.30 10:09:36

합성수지 수급 문제 생기면 보건의로에 우선 공급
한병도, 이번 주 여천공단 방문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중동발(發) 경제 위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당정이 석유 수급 불안이 계속되면 합성수지에 대해서도 나프타와 유사한 수급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당정 협의회에서 유동수 위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수급 등 경제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 경제 수석부의장은 “석유의 공급망 확보를 포함해서 가격 문제, 석유 화학 제품의 유통 경로 문제,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의 문제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했다”고 했다.

특히 이날은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 제품 수급 안정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도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 수급도 불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소재·부품을 만드는 일부 기업은 현재 원재료 보유분이 5~6일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합성수지 수급 상황을 산업부를 중심으로 해서 심층적인 전면 현장 조사에 지금 들어갔고 지금 나프타에 대해서 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수급 안정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현재 정부는 나프타 수출을 전면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합성수지 등으로도 확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당정은 합성수지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보건의료 제품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와 함께 매점매석 등 시장교란 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과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산업의 쌀인 나프타 공급망이 막히면 쓰레기 봉투·포장재 대란, 환율, 물가 전면 충격 등 민생 전반에 동맥 경화가 올 수밖에 없다”며 “나프타 수입선 다변화와 수입 차액 지원 예산을 반드시 포함해 산업의 동맥 경화를 뚫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다음 달 1일 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위와 함께 전남 여천공단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