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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I는 2022년부터 ‘100일 미션(100 Days Mission)’을 추진하고 있다. 팬데믹을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100일 이내에 신규 백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CEPI는 백신 후보물질, 플랫폼, 면역증강제 등을 사전에 확보해 위기 발생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는 그 인프라의 핵심으로, CEPI 지원 백신 개발 기관에게 제공하는 25종의 엄선된 면역증강제로 구성된다. 백신 후보물질과 면역증강제 간 최적의 조합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매칭 플랫폼’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 차기 팬데믹 상황에 필요한 백신 개발 속도를 단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라이브러리는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이 운영을 맡는다.
리포팜의 CEPI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 등재는 단순한 기술 등록을 넘어, 차백신연구소가 국제 백신 생태계의 전략적 파트너로 편입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CEPI 지원 기관은 리포팜을 비롯한 면역증강제를 백신 후보물질과 조합해 전임상 단계에서 그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이후 개발자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시험 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는 차백신연구소가 글로벌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에 리포팜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신종 감염병 백신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기술이전 기회 확보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등 다각도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 보유한 면역증강 플랫폼을 바탕으로 RSV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 항암 백신, 코로나·인플루엔자 혼합 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을 모색하며 글로벌 백신 네트워크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등재는 리포팜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 세계 백신 개발 기업들과 활발하게 협력하고 논의해 리포팜이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하는 면역증강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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