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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2022년도 신입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에 7명을 추가 모집했는데 조씨는 모집 인원 총 2명인 응급의학과에 홀로 지원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조씨는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못 올렸다. 앞서 그는 지난달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상국립대병원 측은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모집 규정과 절차 등에 따라 결정했다”라며 원론적 답변을 전했다.
한편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8월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고 현재 청문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입학 취소 처분이 확정되면 보건복지부는 조씨에 대한 의사면허 취소 처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지만, 조씨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의사 자격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