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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감악산 생태계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앞서 지난해 환경부 산하의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해 열린 ‘제18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2017년도 설마천 생태복원사업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시는 2015년 DMZ복원사업과 2017년 설마천 복원사업을 비롯 감악산 복원사업까지 세번째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감악산은 경기5악의 하나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출렁다리 설치 이후 연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어 자연생태계 훼손에 대한 복구가 필요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진 곳이다.
감악산 주변 사업대상지는 과거 설마천의 불법건물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2011년도 수해가 발생해 장기간 훼손된 채 방치됐던 곳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는 감악산에서 자라고 있는 자생식물인 초화류와 수목 등을 식재해 주민들의 휴게 쉼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생태계복원사업을 위한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얻어낸 성과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친화적인 생태계 복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