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한국의 중국 인바운드는 321만명(+26%)으로 한일령의 수혜는 지속 확인되고 있으며, 최소 하반기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공급은 제한적이기에 구조적 ADR 상승 및 실적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웨스틴의 상당히 빠른 램프업까지 더해지면서 2027년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 내외에 근접하는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 주가는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의 저평가”라며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154%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25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세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성수기 실적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호텔별로는 그랜드 서울 파르나스가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연회장 리뉴얼에도 객실가동률(OCC)이 91.8%까지 상승했고, 객실 평균판매단가(ADR)도 10% 이상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영업이익 5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재오픈 1년도 되기 전에 OCC 91.5%를 기록했다. ADR은 35만원 내외로 추정되며 하반기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봤다. 나인트리 역시 OCC 상승과 ADR 개선으로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1622억원,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유일하게 호텔 리뉴얼이 없는 분기이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며 “유가와 환율의 변수가 많아 보수적으로 전망하나, 이보다 좋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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