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안성을 방문해 자당 송석준(이천)·김학용(안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 이천 중리동 유세 현장에서 “(야당은) 200석을 가지고 대한민국 헌법을 바꾸고 스스로 ‘셀프 사면’을 할 것”이라면서 “김준혁, 양문석 같은 사람들을 그냥 밀어붙이지 않는가. 선거가 끝나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여러분을 무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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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야당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민의힘은 ‘진짜 일 할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척 하는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김문기(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차장)도 모른다고 모른척 했고, 쌍방울이 북한에 돈 보낸 것도 모른척 했고 모든 것이 이런 식이었다”면서 “송석준과 김학용은 절대 일하는 척만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저희를 위해서 힘을 모아주시는 분들은 본투표에서 승부를 봤다. 꼭 나가서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것을 막아달라”면서 “이미 투표를 했다면 주위에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4월10일 딱 12시간 동안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지키느냐 나락으로 떨어뜨리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