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훈 갤러리아백화점 대표이사는 4일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 494’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명품 식품관을 표방하는 ‘고메이 494’는 박 대표가 지난 3월 취임 후 외부에 내놓은 첫 작품이다. 입점업체 선정부터 상품진열, 새로운 서비스 개발까지 일일이 그의 손을 거쳤다고 한다.
그는 뉴욕과 도쿄, 파리 등 해외의 이름난 식품관을 직접 찾아다녔다. 박 대표는 “해외에선 엄선된 식재료와 푸드코트가 결합한 매장을 ‘푸드 부띠끄’라고 한다”며 “‘고메이 494’가 국내 프리미엄 푸드 부띠끄의 첫 출발로 기록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고경영자로서 첫 프로젝트인 만큼 기대도 남달랐다. 그는 특히 “식품관은 백화점의 변방이 아닌 심장”이라고 규정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 자체가 백화점을 찾는 목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백화점 식품관은 쇼핑하다 잠시 들르는 곳, 또는 쉬었다가는 공간으로 치부돼왔으나 이런 문화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갤러리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머릿속에 대강의 얼개를 그려놓은 것처럼 보였다. 박 대표는 “지금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닌 퀄리티(품질)와 브랜드”라며 “그에 걸맞는 가장 고급스럽고 막강한 백화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67년생인 박 대표는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직하다 올해 2월 갤러리아 운영총괄 전무로 영입된 뒤 한달만에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한화그룹 대표이사 중 최연소 CEO로 꼽힌다. 이날 ‘고메이 494’ 프리오픈 행사에서 박 대표는 정장이 아닌 베이지색 셰프 복장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
▶ 관련기사 ◀
☞갤러리아, 식품관도 '명품'으로..'고메이 494' 오픈
☞[르포]“강남에 뉴욕 스타일 심는다”
☞갤러리아百, 새로운 식품관 ‘고메이 494’ 오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