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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관은 변방 아닌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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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선 기자I 2012.10.04 17:15:08

박세훈 갤러리아 대표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첫 결과물입니다.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박세훈 갤러리아백화점 대표이사는 4일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 494’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명품 식품관을 표방하는 ‘고메이 494’는 박 대표가 지난 3월 취임 후 외부에 내놓은 첫 작품이다. 입점업체 선정부터 상품진열, 새로운 서비스 개발까지 일일이 그의 손을 거쳤다고 한다.

그는 뉴욕과 도쿄, 파리 등 해외의 이름난 식품관을 직접 찾아다녔다. 박 대표는 “해외에선 엄선된 식재료와 푸드코트가 결합한 매장을 ‘푸드 부띠끄’라고 한다”며 “‘고메이 494’가 국내 프리미엄 푸드 부띠끄의 첫 출발로 기록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고경영자로서 첫 프로젝트인 만큼 기대도 남달랐다. 그는 특히 “식품관은 백화점의 변방이 아닌 심장”이라고 규정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 자체가 백화점을 찾는 목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백화점 식품관은 쇼핑하다 잠시 들르는 곳, 또는 쉬었다가는 공간으로 치부돼왔으나 이런 문화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갤러리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머릿속에 대강의 얼개를 그려놓은 것처럼 보였다. 박 대표는 “지금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닌 퀄리티(품질)와 브랜드”라며 “그에 걸맞는 가장 고급스럽고 막강한 백화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67년생인 박 대표는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직하다 올해 2월 갤러리아 운영총괄 전무로 영입된 뒤 한달만에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한화그룹 대표이사 중 최연소 CEO로 꼽힌다. 이날 ‘고메이 494’ 프리오픈 행사에서 박 대표는 정장이 아닌 베이지색 셰프 복장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세훈 대표이사는 ‘고메이 494’에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입점업체를 선정할 때도 150여개 후보업체의 음식을 일일이 시식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사진은 ‘고메이 494’ 프리오픈식의 모습. 입점업체 대표들이 자리한 가운데 ‘고메이 494’의 추진경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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