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이번 전시회에 주력기종인 FA-50 경전투기와 최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고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 최초양산을 앞둔 LAH 소형무장헬기 등 다양한 국산 항공기 플랫폼을 전시한다.
페루는 KT-1P 기본훈련기를 운영 중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거점이며 향후 경전투기 획득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KAI는 2012년도 페루 KT-1P 기본훈련기 20대를 수출 후 페루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페루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연이은 수출로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FA-50은 페루 공군의 노후 항공기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페루 공군총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FA-50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항공전문기업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콜롬비아, 우루과이, 멕시코 등 공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신규 시장 소요를 파악하고 국가별 맞춤형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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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지난해 말 폴란드에 FA-50 48대의 대규모 수출에 성공했으며, 올해 2월 말레이시아에 FA-50 18대를 수출했다. 향후 KAI는 중남미 시장은 물론 아프리카, 유럽 등으로 국산항공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고등훈련기 및 전술입문기 500대 소요가 있는 미국시장 진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