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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협력을 위해 양측은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UNIST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매칭을 위한 기술교류회 및 창업 상담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UNIST는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대 연구브랜드 육성 사업 성과를 일자리로 창출할 계획이다.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이들 연구브랜드 사업과 연계된 창업이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와 공공기술창업 전주기를 지원한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공공 연구 성과는 실험실 담을 넘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UNIST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과학기술인재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은 “UNIST와 협력을 통해 울산의 실험실 창업을 가속화하고 경제발전을 이끌 신산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울산의 공공 기술창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되면 타 지역으로도 이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