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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있어야 인생이모작" 55세 이상 국가기술자격 취득 4년새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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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17.06.13 12:00:00

한국산업인력공단 ‘2017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취득자 67만명 돌파…10·20대 비율 높아
55세 이상 2012년 1만 3026명→작년 2만 5489명으로 급증

△국가기술자격취득자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55세 이상 장년층에서는 최근 4년 사이(2012~2016년) 자격취득자가 2배 넘게 증가했다.(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가기술자격취득자가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55세 이상 장년층에서는 최근 4년 사이(2012~2016년) 국가기술자격취득자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종목별 국가기술자격 최초 시행연도인 1975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된 국가기술자격관련 현황 등을 정리한 ‘2017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보는 국가기술자격 527개 종목에 대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현황, 연령별 취득자 현황, 등급별 접수 상위종목 등을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최근 연도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수는 △2012년 53만 200명 △2013년 59만 5726명 △2014년 58만 9170명 △2015년 64만 7672명 △2016년 67만 178명이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수는 2014년을 제외하곤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는 2012년 대비 26.4% 증가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은퇴 연령층에 속하는 55세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수는 2012년 1만 3026명에서 지난해에는 2만 548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산업인력공단은 “50~60대의 국가기술자격취득자 수가 2015년부터 전년 대비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가기술자격취득이 인생이모작 준비의 첫 단추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자격취득자 연령별 비율은 △10대 24.5% △20대 40.9% △30대 15.1% △40대 12.1% △50대 6.3% △60대 이상 1.2%였다. 고용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10대와 20대의 취득자 비율이 높았다.

2015년부터 새롭게 도입한 과정평가형 자격의 취득자 수는 시행 첫해 7개 종목 51명에서 지난해 19개 종목 671명으로 증가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올해는 61개 종목, 내년에는 111개 종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훈련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사람에게 내·외부평가를 거쳐 합격기준을 통과한 사람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에는 검정형으로 자격이 부여됐다.

지난해 가장 많이 응시한 종목별 현황을 보면 기술사에서는 토목시공기술사, 기능장의 경우 전기기능장, 기사·산업기사는 정보처리기사와 전기산업기사였다. 기능사의 경우에는 한식조리기능사가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번에 발간된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는 국가자격정보 사이트 큐넷(Q-net)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통계를 통해 우리사회의 산업발전과 직업선호에 대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면서 “이 자료가 국민과 민간기관에서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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