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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회차를 맞는 이 행사는 2014년 시작 이래 참여 작품 수만 166개국 5만여 건(2023년 기준)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공모전으로 발전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모전을 통해 표현된 다양한 한국의 모습은 새로운 한류 창출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 공모전은 한국 이야기를 듣고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국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다’를 주제로 정했다.
공모는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한국 음악·춤·악기연주 등 특기를 활용해 표현한 영상) △아트&크래프트 분야(그림·웹툰·조형·캘리그래피 등 작품) △모션그래픽 분야(2D 및 3D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기술 영상) △사진 분야(한국 소재 사진) △밈&트렌드 분야(밈, 챌린지 등 숏폼 영상) 등 총 5개 분야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짧은 영상(숏폼)이 전 세계적 영상 소비 흐름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특화 분야인 ‘밈&트렌드’ 분야를 신설하고, 모션그래픽 분야에서도 짧은 영상(숏폼) 콘텐츠를 함께 공모한다”고 말했다.
역대 수상자들이 공모전 참가 안내 영상에 출연해 참가 방법을 소개하고 공모전 주제에 맞춰 본보기(샘플) 작품을 만든다. 공모전 홍보모델인 케이팝 그룹 ‘우아’(woo!ah!)도 직접 주제에 따른 작품을 만들어 공모전을 홍보하고 참여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토크토크 코리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3회) 행사를 통해 참가 안내 영상에 대한 문의도 받는다.
문체부는 예비심사와 1·2차 심사, 최종 심사 등 총 네 차례의 심사 평가를 거쳐 분야별 1등부터 5등까지 수상작 총 80점을 선정해 9월30일 공모전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올해는 분야별 심사로 심사의 공정성과 변별력을 강화하고 누리꾼 투표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분야별 1등 수상자에겐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8박9일간의 방한 기회를 제공받는다. 1등, 2등, 3등에게는 특별 제작한 상패를 수여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비디오’와 ‘밈&트렌드’ 분야의 1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2500달러, 1500달러 상당의 특별상금 혜택을 추가해 출품을 독려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식 포스터 소문내기(~7월28일) △공식 홍보영상 감상평 댓글 달기(5000개 달성시) △공식 홍보영상 주요 안무 따라 하기(7월8일~8월9일) △창작 안무 공모전(7월8일~8월23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여자들이 경험한 다양한 한국 이야기가 전해지고, 그 이야기 속 감동과 설렘을 전 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