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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개방 서비스 연계에 참여할 민간 기업에 대한 공모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실시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기업 대상 공개 설명회는 오는 19일 개최된다.
개방 후보 기관으로 선정된 민간 기업은 서비스 소관 기관과 연계 요건 등을 협의 후, 이용 약관 체결 및 프로그램(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개발 단계를 거쳐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민·기업 수요 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포털 검색 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서비스 소관 기관과 협의를 거쳐 9개 분야 38종 서비스를 신규 개방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신청, 국세 미수령 환급금 찾기 서비스, 모바일 신분증, 자원봉사 신청 등 국민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를 평소 친숙하고 편리한 민간 앱에서도 신청·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이미 개방한 서비스 5종에 대해서도 현재 적용 중인 민간앱 이외에 추가로 활용 기업을 선정해 국민의 선택권 확대는 물론 다양한 융합 서비스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지난해 실시한 ‘2023 전자정부 이용 실태 조사’ 결과, 민간앱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한 국민의 만족도가 94.6%로 매우 높았고, 이용률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 실현을 위해 올해는 개방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