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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홈쇼핑 판로 넓힌다…‘도약마켓’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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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8.31 1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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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홈쇼핑 7→12개사·지원 기업 21→41개사로 확대
TV·데이터홈쇼핑에 숏폼·리뷰까지 연계
지역 우수제품 판로 지원 강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도약마켓’이 올해 전국 사업으로 확대된다. 참여 홈쇼핑사가 늘어나고 지원 기업도 두 배 가까이 확대되며, 홈쇼핑 방송뿐 아니라 온라인 홍보·판매까지 지원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김종철)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를 확인한 도약마켓의 지원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참여 홈쇼핑사와 지원 기업을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사진=이데일리 DB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사진=이데일리 DB
도약마켓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유통망 확보와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해 TV홈쇼핑·데이터홈쇼핑 입점과 방송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전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판매도 연계한다.

지난해에는 7개 TV홈쇼핑사가 참여해 전남·경북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21개사를 지원했다. 총 49회 홈쇼핑 방송을 통해 약 8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일부 제품은 방송 중 매진되기도 했다.

방미통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참여 홈쇼핑사를 TV홈쇼핑 7개사에서 TV·데이터홈쇼핑 12개사로 늘리고, 지원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총 41개 기업을 지원한다.

올해 첫 방송은 지난 21일 NS홈쇼핑에서 재일영농조합법인의 제주 단호박을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24일에는 과일드림의 사과가 방송됐으며, 31일에는 신세계쇼핑에서 한울찬의 전복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한울찬처럼 홈쇼핑 판매 경험이 없는 지역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방미통위는 홈쇼핑 경험이 없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업체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지원 대상 제품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방미통위는 우정사업본부 9개 지방우정청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POSA),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력해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지역 우수제품 150개를 1차로 발굴했다.

이후 참여 기업과 홈쇼핑사의 수요를 연결하고, 각 홈쇼핑사가 상품성, 생산·재고 역량, 품질보증(QA), 방송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이달 중 41개 최종 지원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의 홈쇼핑 방송은 품질보증 절차와 생산·재고 확보 등 방송 준비가 완료되는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연말까지 한우, 간고등어, 고춧가루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이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올해는 홈쇼핑 방송에 더해 온라인 판로 지원도 강화한다. 방송 상품 가운데 온라인 판매 적합성과 주요 소비자층 등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한 뒤 전문 크리에이터와 연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활용할 숏폼과 리뷰 콘텐츠를 제작한다. 온라인 홍보와 판매는 4분기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홈쇼핑이라는 대형 유통채널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홍보까지 연계해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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