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60대 엄마·3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이재은 기자I 2024.04.18 13:33:31

“연락 안 된다”는 딸 신고로 경찰 출동
자택 내 침입 흔적 없어…부검 의뢰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의 한 빌라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서구 빌라 4층의 한 자택에서 모자 관계인 6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엄마와 오빠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열고 들어가 숨진 모자를 발견했다.

이들의 시신은 거실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자택 내 별다른 침입 흔적은 없었다.

A씨 등은 단둘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모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