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소방대에 의해 오전 11시49분께 꺼졌고, 공사장 지하 1층 계단에서 근로자 이모씨(56)가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내 다른 곳에서 일하던 고모씨(48·여) 등 2명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고, 김모씨(40) 등 4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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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오전 11시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소방서 3~4곳의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투입했고, 소방관 등 인력 268명을 동원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로 5월 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지상 11층까지 건립됐다.
소방 관계자는 “공사장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