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를 9-0으로 꺾었다. 같은 날 2위 삼성라이온즈가 두산베어스에 5-7로 지면서 우승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 2가 모두 사라졌다.
|
|
KT의 정규시즌 우승은 구단 통산 두 번째다. 첫 우승을 차지한 2021년에는 삼성과 76승 59패 9무로 동률을 이뤘다. 대구에서 열린 1위 결정전에서 삼성을 꺾은 뒤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다. 올해도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 직행해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에도 삼성과 끝까지 선두를 다퉜다. 전반기 2~3위를 오가던 KT는 8월 1일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8월 하순 삼성에 1위를 내줬지만, 9월 10일 되찾은 뒤 다시 밀려나지 않았다.
이날 KT는 1회말에만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두 타자 최원준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1, 3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적시 2루타를 쳤다. 장성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는 김상수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2사 후 한승택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4-0으로 앞선 2사 1, 3루에서는 9번 타자 장준원이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선발 김진욱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장준원은 6회에도 솔로 홈런을 보태 시즌 6·7호 홈런을 한 경기에서 기록했다. 7회에는 안현민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쳤다.
선발 로건 앨런은 넉넉한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켰다. 8이닝 동안 공 110개를 던지며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14개를 잡았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부진했던 앨런은 이날 시즌 7승(5패)을 거뒀다. 9회는 문용익이 구원등판해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삼성은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⅓이닝 6실점(5자책)하며 끌려갔다. 7회말 김성윤의 만루홈런으로 5-6까지 추격했지만, 8회초 강승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한 삼성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최다 안타 공동 선두인 KT 최원준과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이날도 안타 2개씩을 보탰다. 최원준은 5타수 2안타, 레이예스는 4타수 2안타를 쳤다. 둘 다 시즌 199안타로, 200안타까지 한 개씩 남았다.



![[단독] 어깨 부딪혔다…70대 집 쫓아가 살해한 20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50062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