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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앤스로픽이 트럼프 행정부와 군사적 목적의 AI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는 와중에 미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해 논란을 빚었다. 오픈AI 직원들 대다수도 국방부와 계약 거부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옳은 일을 하려고 그토록 애썼는데, 그 때문에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이 정말 고통스럽다”며 “여러분 모두 같은 마음일 거라는 걸 알고 있기에, 이런 일을 겪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것은 복잡하지만 옳은 결정이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회사 브랜드에 매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하고 우리에게 매우 부정적인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고 인정했다.
올트먼 CEO는 오픈AI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모든 기밀 네트워크에 솔루션을 배포하는 계약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사용해왔지만, 이를 제한 없이 군사적으로 활용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끝내 거절당하자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 업체로 지정했다. 모든 국방부 협력사들은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된 업체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음을 입증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AI가 정 반대 행보로 국방부와 계약하자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나왔다. 일부 사용자들은 챗GPT 사용을 중단하고 앤스로픽의 클로드로 전환하자는 불매운동을 벌여 클로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WSJ은 “오픈AI는 실리콘밸리와 정보기술(IT) 학계 연구자들 사이 오랜 논쟁이었던 ‘기술 기업 경영진이 자신들의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지’에 불을 지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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