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표는 “지앤비에스에코는 스크러버 등 친환경 공정 장비 분야 18년 업력을 보유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에너지 멀티플렉스 신사업을 추진하며 매출 세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에너지 멀티플랙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2~3호점, 2025년 5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사업 추진 3개월 만에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350평 규모 주유소를 에너지 멀티플렉스 1호점으로 선정했다.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멀티플렉스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2028년에는 본격적인 수익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전통 주유소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원유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040년까지 전체 80%에 달하는 주유소가 폐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서울시 기준 매년 100개 이상의 주유소가 폐업하고 있다.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지앤비에스에코는 에너지 멀티플렉스를 통해 전기차 등 에너지 충전 인프라는 물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 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회수부터 민간 공급에 걸친 자원순환 관리 체계 인프라를 보유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센터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기존 친환경공정 장비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탄소 제로 기조가 강화되면서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제조 현장에서 스크러버 등 친환경 공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30년 전 세계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 연 500GW(기가와트) 시대를 앞두고 있어 태양광 사업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 대표는 “에너지 멀티플렉스 사업은 에너지 충전 인프라, 물류 거점, 복합 문화공간 등 다양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지앤비에스에코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존 친환경 공정 사업 호조를 기반으로 에너지 멀티플렉스 사업까지 추진하며 2년 내 매출 25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