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비, LH와 300억 규모 사업협약 체결

권오석 기자I 2025.11.03 09:48:07

소규모 주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전년 매출의 57% 규모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모듈러 상장사 엔알비(475230)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소규모 주택(완도중도·고흥도양)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총 611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프로젝트로, 엔알비는 고덕종합건설과 컨소시엄(지분 49%) 형태로 참여해 약 300억원의 계약금액을 확보했다.

(사진=엔알비)
사업 대상지는 전남 완도군 중도리(90호)와 고흥군 도양읍 용정리(150호) 일원으로, 총 240호 규모의 통합공공임대 고령자복지주택(최고 15층)이 건설된다. 전 세대에 모듈러 공법이 적용되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도서·해안 지역의 시공 제약을 해결하는 대표적 공공 모듈러 사업모델로 평가된다”며 “고품질·표준화 대량생산 가능 PC(Precast Concrete) 모듈러 제품이 대량주택공급정책의 핵심 열쇠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외된 도서지역 주거문제의 해결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협약은 단일 계약으로 전년 매출의 57%에 해당한다.

엔알비는 LH OSC 로드맵 1호 프로젝트인 의왕초평 A4BL(22층, 381세대)에서 국내 최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사업을 수행 중이며, 이번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으로 고층형 신도시뿐 아니라 도서지역 주거문제까지 해결 가능한 공공실적 파이프라인을 새롭게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단기간 대량 공급 가능한 고품질 모듈러 공동주택 제품 체계를 공공 부문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은 엔알비의 고층화 모듈러 기술력과 공장제작 기반 탈현장건설(OSC)이 도서지역 건설이 직면한 낮은 생산성과 사회적 문제(인력 부족 등)들을 해결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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