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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측이 출범 초기부터 협력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의제별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섬나라인 필리핀과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의 강점을 살려 해상풍력, 선박 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필리핀용 전기버스 개발 등 친환경자동차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우리 측은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등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필측에 소개했다. 이에 필리핀 측은 향후 에너지 안보, 탄소감축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수교했으며, 우리 기업 약 300개사가 진출해 있다. 양국간 교역액은 △2020년 102억 1200만 달러 △2021년 135억 5300만 달러 △2022년 174억8400만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136억5400만 달러로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