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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이용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에도 이번 조사와 마찬가지로 경기교육정책 인지, 공감도 및 정책수요, 평가 등을 묻는 내용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11월 조사 결과 경기교육정책의 기본방향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58.8%로 지난 5월 조사 때 43.8%보다 15.0%p 높아졌다.
경기교육정책의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2.7%는 긍정적인 답변을 택했다. 지난 5월 조사 당시 긍정 답변 55.8% 대비 6.0%p 상승한 수치다.
호감도 외에도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일관성 57.7% △미래사회 변화 반영도 63.0% △교육수요자 요구 반영도 64.9% 등 모든 문항에서 긍정 응답률이 최소 6.5%p 이상 상승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2년 차를 지나면서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가시적 확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경기교육 5대 정책에 대해 실시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경기인성교육’이 82.5%로 가장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이어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이 77.2%, 교육기회 균등 77.1%, 학교 중심 행정 74.4%,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65.9% 순이었다.
정책별 과제 중에서는 도민 29.4%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정책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을 중점 과제로 선택했다.
가장 공감도가 높았던 인성교육 정책 중 우선으로 꼽힌 중점 과제는 ‘가정 연계 학부모 인성교육 강화’로 24.6%를 차지했다. 이는 5월 조사에서 4순위에 그쳤던 과제가 1순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다음으로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운영(23.8%)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