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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최고 김치에 전남 영암 ‘남도미가’ 선정

김형욱 기자I 2018.09.17 11:00:00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 제7회 김치품평회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7회 김치품평회’에서 19개 후보 중 대상을 차지한 전남 영암 (주)왕인식품의 ‘남도미가’ 포기김치.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최고 김치에 전남 영암의 ‘남도미가’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제7회 김치품평회’를 열고 전남 영암에 있는 (주)왕인식품의 ‘남도미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는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김치업체가 추천한 1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대상 1개와 최우수상 2개, 우수상 3개 등 6개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품평회는 후보 김치에 대해 김치 전문가 10명과 소비자 패널 60명이 품질 50점, 위생 25점, 소비자 접근성 15점, 농업 연계성 10점을 만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충북 청주 (주)예소담의 ‘예소담’과 경기 수원 (주)풍미식품의 ‘유정임 포기김치’가 선정됐다. 경기 파주 도미솔식품 ‘도미솔김치’, 전북 진안 부귀농협 ‘마이담’, 충남 태안 (주)담채원 ‘채가미’는 우수상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6개 브랜드에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대상에 1000만원, 최우수상 각 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들 기업엔 TV홈쇼핑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우수 김치 브랜드에 대해선 앞으로 언론이나 대중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지원할 것”이라며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과 소비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7회 김치품평회’ 전경. 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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