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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광공업은 기계장비(3.1%)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24.8%)와 고무·플라스틱(-11.0%) 등에서 생산이 줄어 4.8% 감소했다. 자동차 업체 하계휴가로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타이어 등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고무·플라스틱 업체 생산도 덩달아 줄었다. 자동차 감소 폭은 2020년 2월(28.9%) 이후 6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0.7%)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늘어난 데이터센터 수요로 정보통신(4.7%), 전문·과학·기술(2.3%) 등에서 생산이 늘어 0.5% 증가했다.
소비 지표도 부진했다. 소매판매지수 역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0.4%)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4.5%)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1.8%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이 줄어든 것과 온라인 판촉행사 중단으로 인한 가전제품 판매 부진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또한 낙제점이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6%)에서 투자가 늘었지만,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32.8%)에서 줄어 전월대비 9.5% 감소했다. 석 달 만의 감소 전환이다. 지난 7월 선박, 항공기 투자가 대규모로 이뤄진 기저효과라는 평가다.
건설기성은 나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토목(-3.9%)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반도체 공장 등 비주거용과 아파트 등 주거용에서 모두 건축(4.5%)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한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1.7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4.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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