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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드라이 의류는 한 벌씩 옷걸이에 걸어 옮기지만 빨래나 이불은 부피가 크고 옷걸이 사용이 어려워 이를 합치는 과정이 수동으로 운영됐다. 그러다보니 공정 난도가 높고 생산성이 낮았다. 런드리고는 이번 랩스 개발을 통해 드라이와 빨래의 합포장 과정 전반을 자동화했다.
세탁 산업에서 합포장이 중요해진 이유는 세탁 서비스 이용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있다. 기존 세탁소나 프랜차이즈 편의점에서는 드라이 의류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집안 빨래를 외주화하는 수요가 급증하며 모바일 세탁 서비스 이용이 매년 늘고 있다.
런드리고는 생활빨래 누적 주문 수 170만 건, 이불·커튼 등 리빙 제품 세탁 130만 건 등 빨래류 주문이 300만건을 넘어서며 지난 5년 동안 30배 성장했다. 특히 전체 고객의 40%가 드라이클리닝과 빨래를 함께 이용하고 있어 합포장 자동화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김다예 런드리고 P&C 본부장은 “이번 랩스 시스템 상용화로 출고 프로세스가 단순화되면서 생산성이 약 2배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종합 런드리 테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런드리고는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세종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 100만 가구, 주문 수 450만 건, 세탁량 3000만 벌을 기록하는 등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