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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설계단계 사전 검토인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과 개통 단계에 시행하는 ‘국민점검단’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참여해 설계 및 개통단계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은 철도시설의 기술 기준 등 18개 분야, 396개 진단항목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것이다. 국민점검은 철도 개통 전 종합시험운행 및 역사 점검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공단과 협회 양 기관은 교통약자의 실제 이동편의 향상 방안에 초점을 맞춰 현재 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북선 도시철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부터 자료 공유, 기술자문, 조사지원 협업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을 철도 역사의 설계 및 개통 전 단계 두 번에 걸쳐 집중 점검할 수 있게 돼 개통 이후 교통약자 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현 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약자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편의와 권익 보호를 위해, 공단 사업에 교통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