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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히드로 공항 "BA 항공편 일부 재개 불구 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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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17.05.29 10:55:36

"공항난민들에게 물, 식사 제공 등 위해 추가 인력 투입"

브리티시항공 전산시스템 장애로 영국 히드로 공항에 발이 묶인 공항 난민들.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은 브리티시항공(BA)의 전산시스템 장애로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BA는 전날 전원 공급 문제로 IT시스템 장애가 발생, 런던발 항공기 전편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히드로 공항은 “개트윅 공항과 함께 일부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지연 출발하는 항공편이 많아 수백명의 승객들이 기다려고 있다”면서 “승객들을 돕고 무료로 물과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앞서 BA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들에게 앞으로도 출발 지연 및 결항이 예상된다면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공항을 방문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소위 ‘공항 난민’들이 가득 차 혼란이 가중된데 따른 조치였다.

BA는 시스템이 대부분 복구됐으나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전산 복구가 늦어지면서 이날 히드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126편 가운데 36편이 취소됐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도 항공편 연쇄 취소와 지연·연착이 속출하고 있다. BA는 결항으로 피해를 본 수천 명의 승객들에게 호텔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의 보상을 지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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