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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5개월 연속 생산 쿼터를 올려 왔다. 이번 합의에 따라 7개국 쿼터 합계는 하루 3100만배럴 안팎이 된다.
이들 7개국은 2023년 5월 공급을 조여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세계 수요의 1~2%에 해당하는 하루 165만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이를 되돌리기 시작했고,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이후로는 누적 100만배럴가량 쿼터를 늘렸다. 이번에 증산이 확정되면서 3년 넘게 이어진 이 감산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만 문서상 증산과 실제 생산은 따로 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사실상 이어지면서 생산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7개국의 지난 6월 생산량 합계는 하루 2290만배럴로, 충돌 이전인 지난 2월과 비교하면 630만배럴 넘게 줄었다. 쿼터와 견줘도 약 750만배럴 적은 수준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해지자 사우디는 수출 물량 상당수를 홍해 쪽으로 돌렸는데, 이 우회로마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와 관련된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서기도 했다.
OPEC+는 앞으로도 매월 정기 회의를 개최해 원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6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