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세계일류상품 3관왕…선박도료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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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12.31 09:32:55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방오 도료 등 산업통상자원부·KOTRA에서 선정
고기능 기술 기반 전력·조선 경쟁력 입증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002380)는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방오 도료 등 3개 품목이 ‘2025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과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는 17년 연속, 방오 도료는 1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KCC 세라믹 소재(오른쪽)와 선박 도료.(사진= KCC)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 시장 점유율과 수출 실적, 시장 성장성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선정한다. 국내 수출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은 전기를 켜고 끄는 일상적인 상황뿐 아니라 사고가 났을 때도 전기를 빠르게 차단해 주는 전력 설비의 핵심 소재다.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는 바다의 짠 기운과 습기에 장기간 노출되는 해양 환경에서도 선박의 철 구조물을 보호하는 고기능 제품이다. KCC의 대표 제품인 EH2350 시리즈는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견디고 마모에도 강해 해수 탱크와 파이프 등 조선·해운 시장에서 활용 사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방오 도료 역시 KCC의 핵심 경쟁력을 갖춘 제품 중 하나다. 방오 도료는 선체에 해양 생물체가 부착되는 것을 억제해 선박의 운항 효율을 높이고 연료 소모를 줄인다. 특히 최근 출시한 실리콘 기반 친환경 방오 도료는 선박의 연료 효율 개선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친환경 선박 전환이 가속화 하는 세계 해양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CC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 연속 선정은 KCC의 소재·도료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특히 실리콘 기반 친환경 방오 도료 등 환경 규제와 산업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지속해 전력·조선 산업 전반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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