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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일류 점검이 중요하다. 엔진오일은 차량 상태 유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표 소모품으로, 장거리 주행 전에는 오일의 양과 오염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부족하거나 교체 시기가 지났을 경우 보충 또는 교환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은 1년 또는 1만 km 주기로 교체하며, L(Low) 이하일 경우 보충해야 한다. 브레이크오일과 냉각수 역시 최소선(MIN)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진단 현장에서는 주행거리에 비해 소모품 점검 주기를 놓친 차량이 적지 않다”며 “오일류와 냉각수는 이상을 즉시 체감하기 어려워 상태가 악화된 뒤 점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타이어 점검도 필수다. 황 실장은 운전자들이 가장 자주 놓치는 항목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지목했다. 공기압이 과도하게 낮거나 높을 경우 승차감과 연비가 저하되고, 제동력과 조향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거리 운행 전에는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확인하고 마모 상태와 균열 여부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공기질 관리 중요성도 커진다. 차량 내부를 정리하고 바닥과 시트 틈새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부분을 청소해야 하며, 에어컨 필터는 오염 시 냄새 발생과 공조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자동차 화재는 전기 결함이나 부품 마모,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7인승 이상 차량은 차량용 소화기 장착이 의무이며, 일반 승용차도 안전을 위해 비치를 권장한다. ‘자동차 겸용’ 표시 제품을 선택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황규석 진단실장은 “행락철을 앞두고 차량 기본 상태를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소모품 관리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보다 안전한 봄철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