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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자회견 30분 연기…靑 “말씀 가다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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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6.09.18 08: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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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정책·경제 90분간 질의응답
연임 개헌·공소 취소·부동산·호르무즈 등 현안 답변 주목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내외신 150여명 참석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간을 당초 18일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 30분으로 30분 늦췄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 이번 회견에 임하는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본인 말씀을 마지막까지 가다듬는 시간을 갖기 위해 30분 정도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90분 동안 진행되며,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뒤 7번째다.

취재진이 주요 현안을 질문하면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대통령과 기자들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연임 개헌과 공소 취소 추진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논란과 부동산 정책,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 한미 대미투자 협상 등 국내외 주요 현안에도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국정 지지율과 여권 지지층 이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진단과 국정 쇄신 방안도 주목된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국민주권정부 탄생의 뜻을 민심을 통해 되새기고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의 국정 기조, 더욱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도 국민께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성 수석은 “국정 현안에 관해 국민과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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