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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免, 화해와 협력…외국인 뷰티 판매 강화

김정유 기자I 2025.03.13 10:01:1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플랫폼 화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여행객들의 면세점 화장품(뷰티) 구매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정욱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전무(왼쪽부터), 양호진 영업본부장 전무, 이웅 버드뷰 대표,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 김경일 버드뷰 대표, 채정원 MD담당 상무, 정시욱 GBO(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은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화해 운영사 버드뷰는 인공지능(AI) 뷰티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외 고객에게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화해는 AI 기반 리뷰와 뷰티 성분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플랫폼이다. 월 110만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으며 37만개 K뷰티 제품 성분 정보와 900만건의 실사용자 리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에서 뷰티는 전체 카테고리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부문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 화해의 뷰티 콘텐츠와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와 SNS 등을 통해선 K뷰티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버드뷰는 신세계면세점에 화해 지식재산(IP)과 앰블럼, AI 리뷰토픽 및 성분 분석 데이터를 공유하고 온라인 상품 정보 적용을 위한 시스템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도 협력한다.

이 밖에도 할인쿠폰 혜택과 K뷰티 클래스 등 뷰티 콘텐츠 공동 기획·운영, 외래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추가적으로 해외 사업, 제품 기획·개발 등 공동의 신규 사업도 검토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버드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한층 더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화장품 구매처로 자리잡게 됐다”며 “화해의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신세계면세점의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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