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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검장은 이어 “그 의혹 3건을 의원님 말씀처럼 건건이 별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어야 하느냐”고 반문한 뒤 “그래서 모아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그 판단이 잘못된 게 증명됐다”고 지적했고 송 지검장은 즉각 “증명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 의혹에 대한 법원의 유무죄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또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낙선한 대통령 후보에 대해 이렇게 집요하게 없는 것까지 탈탈 털어서 영끌한 전례가 없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 10%가 이재명 대표 1명에 대해 장기간 수사를 해놓고도 빈털터리 결과가 나와 국민적 비난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송 지검장은 “검찰 수사에 대한 평가는 다른 의견도 많이 있다,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며 “말씀하신 모든 사건은 지난 정부에서 이미 수사가 시작된 사건들이고, 정확히는 이 대표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전에 시작됐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