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SOL밥 돌봄가구 대상은 소득·주거(주방시설 유무)·건강 등을 고려해 동 주민센터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총 400명을 선정했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4만원, 총 8개월간 연 32만원이며 지역화폐인 은평사랑상품권으로 지원된다. 내달부터 지정된 반찬가게 가맹점에서 지원한도액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총 26곳으로 이용자들이 찾기 쉬운 도로변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다. 국·찌개류, 밑반찬 등 다양하면서 1인 가구를 위해 소분으로 반찬을 판매한다. 가맹점은 지속해서 모집 중이다.
은빛SOL밥 돌봄 가구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상자는 은평건강관리센터에 방문해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체성분검사 등 대사증후군 발견검사를 받은 후 결과에 따라 의사상담, 영양 및 운동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5~11월에는 건강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을 총 7기에 걸쳐 운영한다. 서울시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밥상 소셜다이닝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요리 강좌는 은빛SOL밥 돌봄가구 외에도 일반 중장년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내달 중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하며, 제철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기수별 다양한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가구에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고 반찬가게는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며 “모두가 건강한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