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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ADR, 목표가 330달러 등장…“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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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6.07.15 07:57:35

바클레이스, ‘비중확대’로 커버리지 시작
“공급 부족, 가격인상·매출 성장 가져올것”
“현금 여력 탄탄, 대규모 자사주 매입 기대”
옵션 거래 개시로 투심 자극…27% 급등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최근 상장한 SK하이닉스(000660)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목표가를 현재가의 2배 수준인 330달러로 제시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사이먼 콜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ADR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 목표가 330달러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지속, 가격 결정력,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강한 입지를 근거로 SK하이닉스 주가가 향후 1년 내 이정도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콜스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부족이 가격 인상을 가능하게 하고 매출 성장을 끌어올릴 것이란 예상이다.

10일(현지시간) 최태원 SK회장(가운데)이 임원진들과 함께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상장 기념 오픈벨을 누르고 있다. (사진=나스닥 제공)
10일(현지시간) 최태원 SK회장(가운데)이 임원진들과 함께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상장 기념 오픈벨을 누르고 있다. (사진=나스닥 제공)
그는 “단기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HBM 가격 상승과 SK하이닉스의 강력한 시장 지위에 힘입어 2027년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콜스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탄탄한 현금 여력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이어져 이익 증가에 추가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7년 말 SK하이닉스가 현재 시가총액의 40%를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가속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클레이스의 낙관적인 전망은 월가의 전반적인 평가와도 맞닿아 있다. SK하이닉스 ADR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37명 가운데 36명이 ‘매수(Buy)’ 또는 ‘적극 매수(Strong Buy)’ 의견을 제시했다. 나머지 1명은 ‘보유(Hold)’ 의견을 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ADR은 전거래일 대비 27.29% 오른 193.9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 거래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되면서 투자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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