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모바일고지서로 국고수납 업무 시작

김관용 기자I 2026.02.02 09:33:55

가상계좌 활용한 국고수납에 이어
모바일고지서 발급으로 국민 편의 제고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서비스와 연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종이 고지서에 의존해온 국고수납 체계를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한다.

국방부와 행정안전부는 2일부터 기존 우편 중심의 납부고지서를 모바일 형식으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방 분야는 높은 보안 수준 요구로 인해 납부 고지를 우편 등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해 왔으나, 부처 간 시스템 연계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모바일 고지 체계를 구축하면서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납부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국방부 국방재정정보시스템과 행정안전부 국민비서시스템을 연계해 구현됐다. 국방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 절차를 점검한 뒤 정식 서비스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우편이나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은 뒤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일부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납부하던 기존 방식이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된다.

모바일 고지서 도입으로 가상계좌를 활용한 전자송금 체계와 결합되면서 국고수납 업무의 디지털화가 사실상 완성됐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카카오·네이버 등 친숙한 플랫폼을 통한 고지 채널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였고,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정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도 뒤따른다. 국민비서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모바일 고지서를 발급하면서 서비스 개발 비용 약 1억 원, 연간 발송료 약 5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종이 고지서 발급 감소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방재정정보시스템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강화해 국민 편의성과 재정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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