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위버(056360)는 1G·10G·100G급 양자통신암호장비(QENC)가 국가공인기관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과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대 해킹 대비책으로 기대된다.
코위버의 양자통신암호장비는 국가정보원 양자제품군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하이브리드 키 교환 방식으로 현대 암호 키 교환 방식의 키 교환 알고리즘에서 생성한 키와 QKD(양자 키 분배) 또는 PQC(양자내성암호)가 생성한 외부키로 연접한 결과를 키유도함수에서 대칭 키 생성 교환해 암복호화한다.
이는 3중 보안 경로를 거치면서 암복호화 수행에 따른 네트워크 전달데이터 해킹을 불가능하게 한다. QKD는 양자역학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암호통신 기술이다. PQC는 양자컴퓨터 연산에 내성이 있는 수학적 난제로 키를 생성하고 분배하는 것으로 주기적인 알고리즘과 키 교환 주기 변경으로 해킹이 불가한 암호통신 기술이다.
코위버의 독립형 양자통신암호화장비는 초소형으로 외부 키 공급은 QKD(또는 QKMS)와 PQC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망 운용자의 선택에 따라 키 교환이 가능하다. 키 선택시 서비스에 영향이 없는 히트리스 구조이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공공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이 하루 평균 162만건 발생했으며, 이 중 80%가 북한 소행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 많은 사고가 정말로 북한에 의해 일어난 것인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다. 공격자는 지하세계에서 악성코드와 공격 방법을 공유하고 있으며, 다른 공격그룹을 모방하거나 증거를 조작하기 때문이다.
황인환 코위버 대표는 “이번 인증은 데이터 트래픽 정보보호 요구가 커지는 시점에 코위버가 광전송장비와 더불어 양자암호통신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한 쾌거이다”며 “국내 통신3사,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전용망에서 네트워크 데이터 보호에 큰 기여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