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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대사는 각국 방산 시장의 특징과 현황을 소개하고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우리 주력 방산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만큼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임훈민 폴란드 주재 대사는 “폴란드 정권 교체 이후 방산 수출 2차 계약 협의 속도가 다소 정체했으나 조만간 협의가 재개할 전망”이라며 “정부와 무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우리 방산업계의 기술력이 세계에 알려지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방산 수출업계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의해 무보의 금융 지원이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촉매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공관장 회의에 참석했던 이종섭 주(駐)호주 대사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이 전 대사는 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 이후 국방부 장관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출국금지됐던 사실이 알려지며 ‘도피성 출국’이란 논란을 빚은 끝에 이날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