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관련 일시적 부진보다는 하반기 플래그십 중심 모바일 성수기와 대형 감가상각 종료에 초점을 둘 시기”라며 “글로벌 Peer 업체들과 비교 시 2026~2027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저평가 상태로 낙폭 과도 구간에서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176억원 적자를 전망한다”며 “계절적 비수기 속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상 영업이익은 800억원대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OLED 대형은 스포츠 이벤트 효과와 모니터 침투율 상승으로 10% 중후반대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폴더블폰 출시에 따른 바(Bar) 타입 내 반사수혜로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10% 내외 성장할 것”이라며 “상위 모델 2종 모두 공급하면서 평균판매가격(Blended 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IT 제품 가격 인상 이후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점유율 확대 전략을 감안하면 수요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OLED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그는 “광저우 팹 감가상각비가 추가로 종료되면서 유연한 가격 정책이 가능하다”며 “2026년 대형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BR은 0.7배 수준”이라며 “글로벌 패널사들은 유리기판과 CPO 등 신사업 모멘텀에 힘입어 주가 재평가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 진출 속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자본효율성을 고려하면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예상된다”며 “IT OLED 라인 효율화를 통한 주력 제품 생산능력(Capa) 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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