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부모의 교육열과 사교육의 힘으로 상위권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최상위권에 들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특목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학부모들과 상담한 결과 자녀가 초등 저학년일 때까지는 공부를 지도하기 보다 시간을 함께 보내며 유대관계를 쌓고 근성, 인내심, 자기 조절력 등 내면의 근력을 길러주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한다. 이후 본격적인 교과목 학습과 평가가 시작되는 초3 무렵부터 시기별로 전략적인 공부법을 익히며 로드맵을 그려왔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소위 말하는 SKY나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 왜 10년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사교육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부모로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안내한다. 2부에서는 영유아기부터 초중고까지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기별·학년별 공부법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상위 1% 아이들을 둔 가정 및 아이들의 특징, 저자가 직접 지도했던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성공 사례,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긴 입시 레이스의 끝까지 단단하게 달리기 위한 마인드셋에 관한 내 아이와 부모 체크리스트도 수록했다.